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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드지니어스 잘생긴 남자 배우 차논 산티네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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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지니어스(Bad Genius, 2017)

감독 : 나타우트 폰피리야

출연 :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린) 차논 산티네톤쿨(뱅크), 에이샤 호수완(그레이스), 티라톤 수파펀핀요(팻)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주제나 방식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새롭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헐리웃과 한국영화는 복제품들이 너무 많다. 물론 독립영화계만 가도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일반 대중 관객인 나로서는 영화관에서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재밌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던 중 독특한 소재의 태국 영화 배드지니어스를 보았다. 일단 학원물 너무 좋아한다. 게다가 도박 영화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소재를 다 갖춘 영화라고 하기에 달려가서 보았다. 올해봤던 영화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재밌게 봤다.


엉성한 면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매력적이었다.

현실적으로 생긴 여주인공.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이쁘지 않아서 영화를 몰입할 수 있게 해줬다. 연기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배우다. 모델 겸 배우라고 한다. 캐릭터에 잘 맞는 외모였다.

배드지니어스의 뱅크 역의 차논 산티네톤쿨은 어디서 많이 봤다고 했는데, 차논 산티네톤쿨은 한국 영화 배우 이현우 닮았다.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현우 닮았다. 잘생겼다. 남자배우 존잘이다. 뱅크가 제일 불쌍하다. 결말에서 뱅크가 제일 불쌍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천하의 썅년. 영화 보면서 이 캐릭터 때문에 몰입이 잘됐다. 

정말 제일 싫어하는 인간 부류. 천하의 썅년 역할. 나올 때마다 열받았다.


천하의 썅년과 더불어 천하의 쓰레기개잡놈. 




어우 열받아 이 커플 보면 성질 뻗쳐서 아직도 화가 남



영화 얘기로 돌아가자면, 사실 이 영화는 되게 엉성하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인 커닝씬들의 디테일이 꽤 많이 떨어진다. 물론 소재의 신선함 덕분에 몰입도는 좋다. 마치 처음 본 여자가 이뻐보이는 그런 느낌. 근데 디테일이 떨어지긴 떨어진다. 저렇게 허술한 커닝인데.. 감독관이 왜 알아채지 못하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 허술한 커닝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학입학시험 SAT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사실 영화의 완성도를 점점 떨어진다. 그래도 '처음 보는 여자'처럼 끝까지 예쁘게 보았긴 했다.


 ★★★★

 매력적인 소재와 허툰 연출력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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