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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욕구단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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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국가는 모두 매슬로(Abraham Maslow)가 말한 '욕구단계설'의 지배를 받는다. 욕구단계설이란, 욕구는 다토난 것으로 한 욕구가 충족돼야만 다음 욕구는 느끼게 되는데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굶주림과 목마름을 채우려는 생리적 욕구이고, 그 다음이 보호와 안정을 찾는 안전 욕구이며, 마지막이 소속감, 애정, 자기존중, 인정을 원하는 존재 욕구라는 이론이다. 이에 따르면 민주주의에 대한 욕구는 마지막 단계의 욕구에 속한다. 경제력을 키워 주린 배를 채우고 국력을 키워 안보를 강화한 후에라야 비로소 민주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순수한 민주주의는 하이패션과 같다. 보는 이를 감탄시킬 수는 있어도 매일 입고 다니기에는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파라크 가나, <제2세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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