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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016 사진기능사 필기/실기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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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사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본 글은 합격 방법이나 정보보다는 정말 주관적인 경험임을 미리 밝힙니다.

 

사진기능사

인물, 상품, 산업제품, 광고물 등 피사체의 종류와 작업요구 조건에 따라 카메라, 조명기구, 노출계, 컴퓨터, 프린터 등 각종 장비를 사용하여 촬영, 변환 및 후보정, 출력 등의 사진제작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

 

 

첫번째 필기(접수비용 : 11,900원)

개인적으로평소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많이 합니다.

기초적인 촬영개념이나 방법들을 숙지하고 있고,

어느 카메라를 만지더라도 조작하다보면 촬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입니다.

포토샵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수준으로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1,000원 정도하는 E-Book를 구매하고 보고 갔습니다.

 

딱 60점 맞았습니다.

한문제만 더 틀렸으면 불합격이었습니다.

실무적으로 디지털카메라 촬영작업 많이 하시는 분이라도,

디지털 작업만 나오는 게 아니라 사진에 관한 다양한 범위에서 출제됩니다.

기출문제 등 2,3권 정도 풀고 가시는 게 좋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디지털 사진 촬영에서는 브라케팅 촬영에 대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서

그냥 막 촬영하면서 노출 맞추는데..

아날로그 촬영에서 필요한 노출계와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의 수치를 계산하여

적정노출을 구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ㅠ;; 언젠간 알아둬야지 생각만 하는중)

 

두번째 필기(접수비용 : 52,900원)

접수비용이 5만원에 달합니다!!!! 

떨어지면 오만원 날리고, 다시 접수해야 하니 실기 비용만 10만원+@가 되는 겁니다.

준비 잘해야 하나, 많은 분들이 장비가 없어서 실습을 못해보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기능사 준비하니니 노출값 조정하고(조리개/셔터스피드/ISO 등) 촬영하는 건 왠만해선 무리가 없을 거고요,

 

가장 준비 못하고 가는 게 조명+노출계이죠.

게다가 조명도 지속광 조명이 아닌 순간광 조명입니다.

가서 사실 처음 써봤습니다.

조명과 연결하는 동조기도 처음 써봤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동조기를 카메라 핫슈 부분에 연결하시고,

테스트 플래시 터트리면서 적정노출 찾으시면 됩니다.

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에 유의하시고요.

자세한 세부 내용은 다른 블로거들이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 검색하시면 돼요.

 

저도 노출계와 동조기를 처음 써봐서 여기서 감점 많이 당했습니다.

결국 버벅이다가 촬영했습니다.

사실 너무 버벅여서 불합격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5매 촬영하고 컴퓨터실와서

포토샵으로 밝기 보정하고 잡티 제거해주고 출력하고 제출하면 끝입니다.

저는 잡티 제거도 그렇게 완벽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포토샵 실력이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 티나는 보정을 했습니다.

 

실기 마치고 불합격이라고 생각했는데,

합격이더군요.

 

참. 한 가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은.

촬영시간이 개인당 촬영시간이 15분입니다.

1명씩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촬영하기 때문에 나머지 분들은 대기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13명 정도 되는 시험에서 맨 마지막 순서여서..

오리엔테이션 시간과 대기시간 합쳐서 4,5시간 대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핸드폰과 소지품들을 다 반납한 상태여서.. 대기 시간이 가장 힘들었답니다.

 

혹시 사진기능사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감점 받아도 60점만 받으면 되는 시험이니까 결과물내는데 충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가 덜됐고 모르는 부분이 혹시나 있다면,

하다가 막히는 거 있어도 멈추지 말고 이것저것하면서 감점 당할 거 당하면서

최종 출력물을 내는데 노력하는데 집중하면 게 더 좋을 겁니다.

 

실기의 포인트는. 당황하지 마세요.

 

이상 짧막한 사진기능사 합격 후기였습니다.

길게 쓰고 싶어도 저도 턱걸이 합격이어서 자세히 쓰면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져올까봐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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