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프로포즈 성공 후기!! 감동적이나 경제적으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자세한 프로포즈 후기는 아니구 셀프로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후기입니다^^

 

저는 일단 단둘만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했고요.

기타나 피아노로 노래 한곡을 불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곳은 집에서 하는 거였어요.

모든 조건을 준비하려는 시간이 필요했고, 단 시간에 하기는 힘들 거 같더라고요.

 

프로포즈 모두 직접 혼자서 준비하였습니다!

 

1. 대형 현수막 제작(270X180cm / 18,500원)

업체에 디자인 맡겨도 되고요. 저는 간단히 일러스트나 포토샵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제가 하였답니다.

예쁜 그림과 마음을 담은 편지를 현수막에 썼답니다^^

크기는 최대한 크게 하여서 뭔가 준비를 많이 한 듯한 성대한 느낌이 들도록 의도하였답니다.

 

 

 

 

위와 같이 파일을 만들어서 주문하였답니다.

최대한 심플하게 하였어요. 느낌만 살짝~ 주면 되니까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주문하였고요.

2,3일만에 도착하였답니다.

 

 

2. 이벤트 소품 준비(32,700원)

 

또 분위기를 내려면 다른 소소한 소품들이 필요하잖아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요 인터넷에 프로포즈세트 상품들이 많습니다.

원하시는 것 사면 됩니다^^

 

저는 기본적인 초와 풍선이 들은 세트에다가

작은 화관과 꽃가루, 손펌프를 추가 구입하였답니다.

 

 

 

이렇게 일주일 전에 소품을 준비하였고요.

곧 현수막이 먼저 도착하였답니다!

 

바로 걸어봅니다.

 

 

예쁩니다. 만족했답니다!

실내에 붙이는 것은 양면테이프로 살짝 붙여주면 됩니다 :)

 

자 이렇게 현수막을 미리 걸어놓은 채로 며칠 살았고요.

디데이가 다가오니까 다른 소품들을 먼저 준비하였답니다.

 

천장 풍선 달기(난이도 극상)

천장 풍선 달기는 이틀에 걸쳐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요ㅠ

풍선 달기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손펌프로 풍선을 만듭니다

2. 리본을 답니다.

3. 양면 테이프를 풍선에 붙입니다.

4. 천장에 답니다.

하나를 하는데 이런 4단계를 거치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바닥에 깔면 풍선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고 실제로 깔아보면 별롭니다. 천장에 다는게 저는 제일 나아보였어요.

 

 

 

꽃가루 깔기

주요 포인트에 꽃가루를 깔아서 느낌만 살짝 내줬답니다

 

 

 

 

이렇게 거실은 거의 다 치웠고요.

바닥에는 꽃가루와 버진로드 같은 촛길을 만들었답니다.

 

이제 저녁에 할 프로포즈 준비 끝!!

위 단계까지 비용은 정확히 51,200원입니다ㅎㅎ

 

응 근데? 이렇게 프로포즈 하면 안되지요.

꽃과 선물이 필요합니다. 이건 경제상황이 되는대로..ㅠㅠ

 

응? 프로포즈 준비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위 목걸이 산 건 아니구요. 다른 거 샀답니다 :) 

선물 악세사리는 아낄 수가 없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꽃과 악세사리를 준비하여 프로포즈 준비를 모두 완료하였답니다.

 

생각보다 셀프프로포즈는 준비할 게 많고 육체적으로도 힘듭니다.

그러나 프로포즈 받은 사람이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업체 비하면 정말정말 저렴하고요!

 

이상 성공적인 프로포즈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