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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양자적 요동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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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에 따르면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은 결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미시적으로 무의 공간은 플랑크 영역까지 확대하면, 무의 공간은 물질과 반물질들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끓어오르는 상태이다. 이를 양자 거품, 혹은 양자적 요동상태라고 말한다. 결국 무의 공간이란 산술적 의미에서 에너지의 총합이 0일 뿐, 무언가가 격렬하게 벌어지는 중인 것이다.

 - 소설 '문근영은 위험해' 中


2012.08.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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