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1인 미디어 시대, 너무 위험한 현실적인 상상 '너브'

반응형


Nerve,2016


감독 : 헨리 유스토, 아리엘 슐만 

출연 : 엠마 로버츠. 데이브 프랭코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보곤 10년 전쯤에 본 <13>이란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비슷한 류의 영화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국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정도로?

주제는 비슷했지만 접근방식은 생각보다 더욱 스마트하게 현대적이었습니다.


저도 유튜버입니다. 영상 만드는 것 좋아해서 몇년 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으로 기록하는 걸 좋아서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점점 조회수와 높은 광고수익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1인 제작자들이 인기 유튜버가 되고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오갑니다.

인기와 함께 수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음과 동시에 그들의 수익은 수천만원 수억원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정도 돈이면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요즘 강하게 듭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선 안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는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미디어나 1인미디어나 이제 그 파급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적규제와 책임에서는 대중미디어와 1인미디어 간의 제도적 안전망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이런 사항은 너무나 몸소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요즘 <너브>라는 영화는 꽤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 가서 직접 보았고, 영화적 완성도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 정말 의미있는 상업영화라고 봅니다.








이 영화를 보실 때, 영화적 재미나 완성도 보다는.. 

유튜브에서 어린 친구들이나 철이 덜든 성인들이 하는 위험하고 폭력적인 콘텐츠 하나쯤을 보시고 가시면 영화에 감정이입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