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 맛리뷰!! 맛없다고 전해라~! "쫀득한 패티에 리치한 갈릭소스" 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를 설명하는 문구입니다. '리치'라는 단어가 맛을 설명할 수 있는가? 어찌 보면 리치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어서 음청나게 달게 만들었다는 거? 오랜만에 햄버거 먹고 맛..없다..고 느낀 햄버거입니다. ★☆ 행운버거 골드, 맛없다고 전해라~! 맥도날드는 빅맥이 진리!! 더보기
[부천 소사구 브런치] 부천 범박동 카페벨(Cafe bell)에서 브런치 첫경험!! 이번 출장은 부천 소사구로 고고싱 여친들하고 먹는다는 브런치란 걸 처음 먹어보았어요. 물론 그런 문화는 인터넷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브러언치이? 한국 말로 아점이죠. 모 대단하길래 브런치브런치 하나 해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11시니까 브런치 먹기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카페 입장!! 인테리어는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카페 같습니다!! 주택가에 있는 상가라 그런지 아주머니들이 많았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두둥. 브런치가 세개 있어서 세명 가서 3개 주세요 했습니다. 카페 이름이 카페벨인데, 테이블에 벨은 없어서 충격. 위처럼 음료가 나오고요, 아래처럼 브런치가 나옵니다. 브런치 비주얼은 좋습니다. 오오 이것저것 있습니다. 메뉴명도 기억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별로였습니다. 이게 그 .. 더보기
미친년의 '꽃' "자존심은 미친년이 머리에 꽂고 있는 꽃하고 같은 거다. 희한하게 얼굴 만지고 때리고 밀어도 하하 웃던 아이가 머리에 꽃을 만지면 살쾡이로 변한다. 지한테는 머리의 꽃이 자기 몸보다 중요한 거다. 사람들 미쳐가지고 그런 거라고 하지만 내가 볼 때는 다 똑같은 거다. 사람들은 머리에 하나씩 꽃을 꽂고 사는 거다. 아무 쓸모도 없는데도 자기 몸보다 중요하다고 착각하고 사는 게 있는 거야." - 추적자 12회 中 서회장 대사 저 늙은이가 말할 때마다 무섭다. 정말 싫어하는 인간 군상인데 하는 말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옳다고 인정하기는 싫다. 정말 싫다. 2012.07.05 19:41 더보기
[고백 ost] Toyohiko Kanahashi (arranged by Gabriele Roberto) - Milk "When I feel lonely, please stand beside me and feed me that milk I always dream of. No more deep sorrow, no more cheap love songs, now come inside me, let me drink you all up. Lots and lots and lots of love to you my lovely milk, forever I will love you my sweet milk. And I will always be the one to be with you my lovely milk. Thanks for all the tender care, you helped me through and even in th.. 더보기
나의 '건축학개론'-2 강샘 : 좋아하는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함을 미워하는 감정. 사실 기억이 나질 않았다. 머릿속에서 맴돌 뿐.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맞아 나도 저랬었지."라고 느꼈다. 기억이 나진 않았는데 먼저 느꼈다. 그랬었지.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좋아하는 감정이 놀랍고 신기했고 그 표현이 서툴고 두려웠다. 마음 속에서 맴돌며 커져가는 기대는 곧 깨졌고 그 감정은 바로 좋아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아닌 이상한 감정이 됐었다. 그러다가 정말 미워했고, 그렇게 끝났다. 사실 난 그 사람이 미웠던 게 아닌 것 같다. 다시 만나고 싶긴 한데, 만나면, 나중에 더 늙어서, 삶이 정말 척박할 때 꺼낼 기억 하나가 또 없어질까 두렵다.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더보기
이런 영화였다니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아내의 모든 것 연출 : 민규동 각본 : 허성혜 출연 : 임수정 다시 봐야할 영화.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한 영화. 정말 마음에 든다. 쓰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2012.07.29 22:46 더보기
失緣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드 플로르(2012) 연출 : 장 마크 발레 출연 : 바네사 파라디(재클린),케빈 파랑(앙투안 고딘),헬렌 프로렝(카롤) 소울메이트, 우리나라 말로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들으면, 에서 서인우의 아내가 가끔씩 생각난다. 그녀는 어떻게 견뎠을까? 아니 견딜 수 있었을까? 평범하지 않는 전개와 매끄럽지 않은 영상과 음악, 그리고 분위기들은 이 영화의 메시지들을 불편하게 전달한다. 지금껏 봐왔던, 생각했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의 환상을 깨버리고 그 이면과 현실을 지독하게 바라보게 한다. 失戀을 넘어 失緣을 다룬 영화. 담대하면서도 관객들을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그 몰입은 그 전과는 다르게 분명히 이질적이었다. 더보기
시나리오꾼 박훈정 <신세계> 박훈정 씨의 작가로서의 전작들 와 는 참 인상깊게 보았다. 박훈정이란 이름을 보자마자 이 영화, 꼭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 때문은 아니라 그의 감독 데뷔작, 때문이다. 수작이어서 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아니다. 는 상당히 문제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적인' 이란 수식어는 예술성과 전혀 상관없는 trouble. 진짜 문제였던 작품이다. 일본 만화 가와구치카이지의 을 베낀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도 흥행에 실패했고, 이란 만화도 유명하지 않았기에 큰 화제가 되지 않고 넘어갔고, 이상하게도 지금 네이버 등 구글이든 의 표절 논란에 대해 자세히 비교하여 올라왔던 글들이 거의 다 삭제됐다. 이유는 모르겠다. 내가 를 보고자 했던 이유는 표절 논란에 대해 정확히 마무리되지 않고 .. 더보기
류승완, 성장하다 <부담거래> 부당거래(2010)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류승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류승완은 액숀영화감독. 액션만큼은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를 연출하고 연기할 정도로 능수능란하다. 대한민국 액션영화 전문감독이다. 그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영화의 전율은 액션의 정점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장르를 달리했다. 범죄 액션이 아닌 범죄 드라마를 선택했다. 김지운이 코미디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아쉬운 관객으로서, 류승완의 외도는 달갑지 않았다. 잘만들면 류승완감독 팬으로서 드라마장르로 파고들까봐, 못만들면 관객으로서 형편없는 영화를 볼까봐.. 두려움 반 기대 반 속에서오프닝 타이틀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류승완은 영화감독이었다. 지난 작품에서 느껴지던 투박하거나 장난스러운 연출이 주.. 더보기
나홍진의 집착과 매력 <황해> 황해(2010) 감독 : 나홍진 출연 :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는의 감독과 추격자의 배우가 나온다. 그렇기에와 비교 안할 수 없는 영화이다. 나홍진 감독은 모험을 했다. 전작의 두 주연배우를 또 쓴다는 것은 배우가 아닌 이야기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의 후광으로까지는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나홍진의 다음 작품을때문에 찾는 관객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에서는 살인마와 그를 쫓는 전직경찰에게만 초점을 맞췄지만,는 등장인물도 배경장소도 많아지고 넓어졌다. 러닝타임이 150분가량하는 것은만큼의 디테일을 살리고자 이야기가 늘어졌다고 생각한다. 그 디테일은 달리 말하자면 나홍진 감독의 집착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살인. 의 흥행 요소는 정과 망치로 사람을 끔직하게 죽이던 모습을 정면으로 응.. 더보기